통근 자전거 이용활성화 방안과 과제(주행여건을 중심으로) - 경남발전연구원

◆ 기본자료
    통근 자전거 이용활성화 방안과 과제(주행여건을 중심으로) [이슈분석2010-29]

송기욱 박사(경남발전연구원 환경교통연구실)

◆ 내용요약
    ○통근 자전거 이용활성화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시책이며, 자동차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 에너지, 교통체증 등의 문제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는 인식을 사회전반에 확대시킬 필요가 있음

○행정안전부는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하고 자전거 교통시대를 열기 위한「2010 자전거정책 추진계획」발표를 통해 국가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확충,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률의 개정, 자전거축전 등 대규모 행사 개최를 통해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함

○경남 지자체에서도 자전거 이용활성화 시책을 추진하며 자전거이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자전거 통근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지자체는 창원시이며, 창원시에서는「자전거 특별시 실현」을 위해 자전거 통근정책 이외에도 공영자전거, 자전거문화센터,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자전거 전용도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자전거 시설부문(주행시설, 주륜시설, 지원시설)과 자전거 정책부문(문화정책, 지원정책)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이용자 의식평가에서 주행시설의 중요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주행시설의 세부항목에서는 자전거도로망의 중요도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도로상태(폭원, 포장), 보도와 차도의 단차, 연계도로상태(육교, 지하도) 순으로 평가됨

○창원시(의창구‧성산구) 12개 동지역의 자전거 이용여건 비교에서는 사파동과 상남동이 비교적 가장 우수했으며, 나머지 10개 동지역의 경우는 개선노력이 꾸준히 필요한 것으로 분석됨

○자택에서 창원시청으로 출근하는 자전거 통근자는 창원시청을 중심으로 5㎞내외에 형성되고 있으며, 출근시에는 시간제약이 있으므로 대체로 최단경로를 선택할 것이라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경로상의 다양한 주행여건들이 경로선택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구체적으로는 경로별로 자전거전용도로연장, 자전거겸용도로연장 및 보도단차수, 이면도로 접속수나 이면도로연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전거 통근자는 개인적인 선호특성에 따라 다양한 자전거 통근경로를 선택하고 있음

○최단경로가 아닌 개인선호경로를 선택한 자전거 통근자가 중요시 여기는 자전거 주행여건을 분석한 결과 자전거전용도로연장, 자전거겸용도로연장 및 이면도로 접속횟수, 이면도로연장, 보도단차수 순으로 나타남

○자전거도로의 연장은 길수록, 이면도로 접속횟수 및 보도단차수는 적을수록, 이면도로 연장은 짧을수록 자전거 주행여건이 비교우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됨

○통근목적의 자전거 이용을 위해서는 간선 자전거도로, 지구 자전거도로, 국지 자전거도로 등과 같은 기능별 자전거도로망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발달해야 하는데, 이러한 자전거도로망은 다른 목적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중요한 기틀이 됨

○통근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주행여건의 개선사항 중 가장 기본적인 항목은 자전거도로망의 구축이며, 특히 자전거 전용도로의 확충이 가장 큰 영향요인으로 작용함

○자전거 전용도로의 확충이 어려운 지역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정비하여 보완해야 하는데, 자전거겸용도로의 경우는 보행자와의 상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도폭의 확보 및 시인성의 강화가 수반되어야 함

○자전거도로는 가능한 한 이면도로와의 상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는데, 불가피하게 이면도로와 접속할 경우에는 곡각부 등을 정비하여 사각지대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면도로와 자전거도로가 만나는 지점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음을 알리는 노면표시 등 운전자나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음

○이면도로의 경우는 Zone-30이나 본네프(Woonerf)와 같은 커뮤니티도로 구축을 통하여 자동차의 저속화를 도모하고 보행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보행자와 자동차가 공존할 수 있는 공간배치로 자전거 이용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공간 디자인이 필요함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의 경우, 보도단차가 클수록 자전거 이용자의 승차감 및 안전성이 감소하므로 보도단차의 개선이 요구되며, 특히 교차로의 자전거횡단도와 접속되는 지점의 보도단차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에 가까운 정비가 필요함
   

※ 원문은 이곳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http://www.gndi.re.kr/module/board/view.php?bid=24&template=skin3&pg=1&num=3047&cate=

(2010-29)통근_자전거_이용활성화_방안과_과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