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소모임 후기... ~ 두물머리를 가다...

올해의 신입회원~ '미드'입니다.
요새는 미드도 못보고, 자전거도 자주 못타고,...

이래저래 있다가
이번달 자전거 소모임을 두물머리 강변가요제를 보러가자..는데, 적극 찬성(?)하야,..
'나은'님 '달개비'님과 함께 두물머리 (전철은 중앙선 "양수")에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만난곳은 옥수역 다리밑!
(제가 글재주가 없는 관계로다가,... 사진 물량으로 투척합니다~~)

두분이서 장비점검(?) 중이시네요..

12:00시 약간 넘은 시간에 출발...했으나... 한 20여분 이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폭우가 내리네요..
비올것을 미리 예상했었지만, 이정도로 올줄은 ....
두분은 우비를 챙기시고, 저는 바람막이로 버티고, 모자 장착!

 

한시간여를 달려서 드디어 경기도 입성...
깔딱고개도 넘고 달려서 팔당근처의 그 유명하다던...? 4대강 자전거길로 입성합니다.
이곳은 예전에 중앙선 선로를 이용하여 자전거와 올레길 처럼 만들어놓았는데,
여기서부터 저의 멀미(바닥이 울퉁불퉁한데다가 경사가 약간 있어서...)와 즈질체력의 한계가 노출..ㅠㅠ

두물머리에 다 도착했네요..

두물머리 도착해서 티켓 사고,..
비가 너무 많이 오는지라, 먹거리 장터로 이동하기로 하고 ....

셋이서 기념사진 한장...
뒤에가 메인무대인데 아쉽게도 비가와서 아직 시작도 못하고..

달개비님이 준비하신 주먹밥, 귤 (고구마..사탕...등등등.은 오면서 너무 잘먹고..)은 도착해서 잘 먹고..
식권~으로 산 막걸리와 오뎅...으로 배를 채우니,.. 나른나른....

임시로 마련된 공연장에 잠깐..들러 공연보고..(정말 잠깐만 들렸다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암묵적 합의로 전철역으로 향합니다..
가다가 달개비님 자전거 뒷바퀴 펑크나고..

 

 

어쨌든 양수역 도착해서 집으로 고고!!

 

양수역 앞에 있는 남한강 자전거길...이라는데....
관광유치를 위해 만들어 놓은 국토종주 4대강 자전거노선.......
생활자전거 타는 사람을 위한 자전거 길은 언제 만들어주실련가요...
저희 집앞에 자전거길 좀.. 제대로..좀 해주시지... 

* 오랜만에 장거리 타다보니 제가 체력적으로 참 힘들어서 두분한테 짐이 되진 않았을런지..미안하기도 하고..
그래도 같이 자전거 타는 재미가 있는 이번 모임이었어요..
다음달 떼잔차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