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생태교통 창원총회와 세계 자전거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창원시 일원에서 '2011 생태교통 창원총회 및 세계 자전거축전을 연다고 16일 이같이 밝혔다.

창원시와 ICLEI(자체단체 국제환경협의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공영자전거 도시연합과 생태교통도시 연맹 등 24개국 40개 국내·외 도시를 비롯한 교통산업관계자 등 5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와 부대·전시행사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공영자전거 도시연합 결성과 공영자전거 워크숍, 생태교통총회에 이어 지역리더 도시투어와 시민참여행사 및 세계 자전거축전을 운영하며 전시행사로 미래교통산업관, 홍보관, 문화 zone, 이벤트(체험)관을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생태교통 창원총회의 일정으로는 10월 21일(풀만호텔) 참가자 등록에 이어 젊은 리더 창원교통투어(시 일원)를 시작으로 22일(풀만호텔) 본회의로 생태교통 활성화 방안에 이어서 창원시 일원에서 세계 자전거축전 행사로 크리테리움 경기(야간 자전거 경주)가 선보일 예정이다.

23일에는 미래의 생태교통도시의 비전과 전망이란 주제로 회의를 가진 뒤 창원시 공영자전거 '누비자' 도시투어, 기업과 산업계의 생태교통 사례공유의 전시회, 워크숍, 생태교통연맹 결성식 순으로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생태교통을 위한 제도마련 및 비지니스 모델의 본회의와 분과회의, 폐막식 및 창원투어로 총회를 종료한다.

세계자전거축전의 일정은 21일 만남의 광장서 자전거 퍼레이드와 창원광장에서의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 뒤 22일과 23일에는 스마트라이딩 등 시민참여행사와 도시연합결성식, 자전거 경기, 전시관 운영 등으로 막을 내린다.

특히 이 행사 중 21일부터 23일까지 창원광장에서 4개 분야 150개~200개의 전시관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6일까지 만 19세 이상 창원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총회, 크리테리움, 전시, 축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와 함께 17일과 18일 이틀간 시 관계자가 청와대 및 국무총리실 등 8개 부처, 주한대사관 등을 방문, 생태교통 창원총회 및 세계 자전거축전을 설명한 뒤 초청 서한문을 전달하며 국내·외 60개 생태도시 및 공영자전거 도시에도 공동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창원시가 세계 최초 녹색교통연합 결성으로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에 가속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세계 선진 교통정책과 한국의 선진 IT기술 융합기회를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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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han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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