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전거 - 대중교통 연계 정책 [네델란드]

※ 아래 글은 '자전거 연계교통체계 활성화방안, 국토해양부, 2010.5' 자료를 토대로
   녹색교통(www.aboutbike.net) 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네덜란드는 자전거 보유율이 75%가 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환경 국가이며 90년대부터 본격적인 환경 정책에 시동을 걸어 자전거 친화도로 비율이 90%를 넘어섰고, 90년대에 10년 동안 자동차 운행량을 20% 이상 줄이기도 했다. 또한,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은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1990년 수준보다 40% 줄이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이 지난해 말 합의한 내용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이 요구하는 수준에 근접해 있다. 

○ 네덜란드는 국가장기교통계획의 역점사업으로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자전거 편의시설 확장과 자전거와 철도, 지하철, 여객선 등의 타교통수단의 연계 이용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암스테르담시는 도심 승용차 이용억제를 통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시에서 자전거의 도심 내 교통분담률은 60%를 넘는다. 그 다음이 전차와 자가용이다. 교
통 분야에서만큼은 세계의 친환경 수도라고 불리는 이유이며 전국적으로 27%에 육박하는 자전거 분담율이 말해주듯이 자전거 관련시설 또한 잘 갖춰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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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스텔담(Amsterdam) 중앙역에 위치한 자전거 전용주차장은 3층 규모에 자전거 4천대가 주차가능하며, 현재도 자전거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주차장의 지속적인 확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의 자전거 주차장]

○ 또한, 자전거와 대중교통 수단을 연계하여 어느 지역이라도 불편없이 갈수 있도록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자전거 대여시스템(OV-fiets)도 갖추고 있습니다.

[네델란드 자전거 대여서비스 OV-fiets] 사진출처 http://www.nachthok.nl/page/news-081205.html

○ 자전거 대여는 연간 35만건 정도가 이용되고 있으며 전국에 156개의 대여소가 있으며 대여소가 수리점을 겸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역 주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전거/장애인 전용칸] 사진출처 : http://walkholic.joins.com/


○ 암스테르담의 성공적인 자전거 이용정책은 자전거 인프라만 구축하는데 그친것이 아니라, 승용차 이용억제를 위하여 도심 주차장 설치를 억제하고, 차로수를 감소하고 차량속도를 제한하는등 자동차 이용이 불편하게 만드는등,
자동차 중심의 교통여건을 자전거와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이 함께 진행되어 가능하였다고 할수 있다.
또한,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자전거 도난 비율을 낮추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는등 인프라 구축 이외에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정책을  펴 나가고 있다.

[녹색교통운동 김광일 (070-8260-8609, sunhine@chol.com), twitter : greentrans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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