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의 자전거를 이용한 교통분담률이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1%에도 미치지 못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는 28일 천안시내 주요 도로구간 14곳에서 지난 6월21일부터 7월1일까지 출·퇴근 시간 등 1일 3차례에 걸쳐 조사한 일일 자전거 이용량과 보행교통량 등 교통분담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천안시의 일일 교통총량은 13만8750대인 가운데 자동차가 13만760대로 분담율이 94.241%로 가장 높았고, 보행교통량(6970명) 5.023%, 자전거(1020대) 0.735%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천안지역 자전거 교통분담율은 건설교통부의 우리나라 자전거 수송분담율 추정치 1.2%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자전거 일일 교통분담율이 높은 곳은 ▲중앙로(버들6-천안초4거리) 2.64% ▲충절로(교보4-에덴주유소) 2.530% ▲번영로(베르켐3-시청입구3) 2.135% ▲봉정로(봉명4-서부역3) 1.709% 등의 순이다.
이 지역은 천안시의 1일 평균 자전거 교통 분담율 2배이상 높은 곳으로 주변에 초·중·고교가 밀집한 곳은 학생들이 걷거나 혹은 자전거로 통학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충무로(0.299%)를 비롯해 동서대로(0.354%), 서부대로(0.362%), 남부대로(0.378%), 북부대로(0.445%) 등은 넓은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일일 교통 분담율이 매우 낮았다.
푸른천안21은 "개정된 '자전거 이용 활성화법'이 2012년 7월 시행을 앞두고 천안시가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과 연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푸른천안21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서는 자전거 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하는 등 조직기구를 개편해야 한다"며 "유명무실하고 사문화된 천안시자전거이용활성화조례를 부활시키고, 자전거 종합계획 5개년 계획 수립해 자전거의 실질적인 이용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뉴스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99158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184974
http://n.ccdailynews.com/sub_read.html?uid=225742§ion=sc7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0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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