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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처음 나가보는 라이딩.

 

거리 : 45.5km

평속 : 18.7km

시간 : 3시간.

코스 : 남양주 이패동 - 광진교 건너 - 잠실대교(남단) 턴 - 다시 광진교 건너- 구리 지나 이패동.

 

사람들에 치이고 치이고 치이고......


5월의 일요일.

정말 징허게 사람들 많이 나왔다.

사진속????  오우 노우.  저거보다 세배는 더 많았다.

 

특히,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는 '유채꽃축제'가 한참이라 더했구, 시민공원 양 옆으로 난 자전거도로는 모두 공사중이었었어

자전거 정체가 엄청나게 심했다.   ㅜㅜ 

자전거 정체란게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렇지.....  3살짜리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모두 나와 자전거 탄다고 그러고들 있으니....

거기에 네발자전거, 세발자전거, 두발자전거 할것없고, 공사구간에까지 자전거캐리어(? 아기 실은) 가 등장할 정도니

말 다할 자전거 정체 아닐까 싶은....



일반 차도와 닿지 않는 자전거 전용도로.

서울시내에서도 차들이 근접할 수 없는 자전거도로는 저렇듯 한산하다.

오후 4시반쯤, 그늘진 벤치에서의 5분간 휴식은 너무너무 달콤했다.  정말이지....  남의 눈 의식하지 않고 드러눕고 싶었다는....




 

간간히 사람들이 지나간다. 라이더들도.... 산책하는 사람들도....





자전거도로를 빠져나가는 사람. 

아~~~   저 사람은 이제 서울시내의 자동차 매연과 사투를 벌여야겠구나..... 안됬다.

자동차로만 다닐땐 차 창을 닫고 있으면 되니 매연이 그 정도인줄 몰랐다.

 

자전거로 다닐때 자전거 전용도로와 일반도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라이딩 하게 될땐 고개가 절로 저어진다.  끔찍해서.




한사람은 가볍게 언덕길 통과~

또 한사람은 7일차밖에 안된 나보다도 못하네?

사람 구경 참~ 재밌다.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인 라이더들은 많다.

 

여자도.... 남자도.....

혼자서 김밥천*의 김밥도 까먹고, 물도 마시고, 바나나도 까먹고...

 

내가 생각하건데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중에 최고봉은 자전거인듯 싶다.

얼굴도 가려주고....  너무 순식간에 지나쳐버리니 얼굴 팔릴일도 없고, 사람구경도 하고, 경치도 감상하고,

그늘에서 자리 깔고 한숨 자도 누가 뭐랄 사람 없다.

거기에 테니스나 베드민턴처럼 누군가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것도 아니다. 

걍 혼자 타고 싶음 타고, 말고 싶음 말고, 누군가와의 약속 깰일도 없고, 부담 가질일도 없는....

완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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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han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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