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족 반기는 광명시 하안도서관

공기주입기 설치… 화요일마다 무상점검서비스



광명시 하안도서관(관장·최현기)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운영해 오고 있는 '자전거 무상점검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하안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1일 평균 이용객 3천500명 중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이 아닌 자전거를 타고 도서관을 찾는 이용객이 3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이 점차 늘고 있다.

도서관은 이들의 편의와 함께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도서관 입구 자전거 보관소 옆에 공기주입기 2대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반응이 좋게 나타나자 이달부터는 매주 화요일(오전 9시부터 3시간)마다 같은 장소에서 자전거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작했다.

운영 첫 날인 지난 7일에는 70여명이 몰려 점검을 받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최 관장은 "한 자전거대리점의 협찬을 받아 자전거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이 행사가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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